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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hanks but.

지난 해 봉사활동 갔던 것 블로그에 올렸던게 엊그제 같은데,, 세상에.

올해도 지난 토요일 혜림원에 다녀왔다.
이번에는 왠지 정말 너무 가기가 싫어서, 한번 미루기도 했었는데 결국은 다녀 오는게 맞긴하다.
이번 주 회사 인원이 20명 정도 됬던 것 같은데, 난 다행히 이웃사촌이신 근철수석님,윤책임님과 함께였다.

이번 봉사활동은 힘들면서도 재미있었다.
오전에는 그곳 장애우들과 산행을 다녀왔다. 한 두시간 정도 걸은것 같다.
젊은 선생님들 - 회사에서 볼 수 없던 아주 적극적이고, 활기찬 그분들~- 과 장애우들 사이에서, 참 많이도 웃었다.^^
그 친구들은 너무나 순수하고 맑다.
거기 선생님 중 한분이 좋은 카메라로 사진을 많이 찍으셨는데, 언젠가 받아보면 좋을 것 같다.

오후엔 식당에서 배식하고, 청소하고, 재료 손질하고,,
머 그런게 봉사활동이냐 라고 한다면, 할말은 없다.
그래도 내가 하는 일이 어떤 불편한 사람들을 위해, 댓가없이 치워지는 일이라면 구지 봉사라고 말하지 않더라도, 참 좋은 일이다.

지난번과 마찬가지로 느끼는 거지만, 집에 돌아오는 길은 참 보람차고 상쾌하였다.
혜림원 분들 고맙습니다!

그런데 왠지 이번주는,, 왠지 모르게 약간 마음이 무겁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