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회는 모든 준비가 되어 있을때 찾아오는게 아니라더니 딱 그말이 맞는것 같다. 하필이면 이런 저런 일로 지쳐있던 이 시점에 이런 일들이 있는 걸까. 하늘은 내게 지칠 틈을 주지 않는 것인가 ㅡㅜ 태어나서 첨으로 헤드헌터의 연락도 받아보고, 어쩜 변화가 있을 것 같은.. 덕분에 오랜만에 먼가가 꾸물꾸물 피어오른다. 나는 아직 주니어인줄로만 알았는데, 정말 시니어가 되어야 하는 시점인 것 같다. 기대 반 두려움 반 솔직히 일이 잘 손에 잡히지 않는다. 이미 나는 상상의 나래를 폈고, 3년 뒤 또는 10년 뒤를 그리고 있다. 만약 잘 되지 않는다고 하면 당장은 마음을 추스리는데에도 시간이 걸릴 것 같지만 자꾸 맹새했던 30살의 약속, 계속 말하고 다짐하면 이루어 질 것이다. Bravo My Life! 힘내잣-..
올해 응원하는 베어스의 경기가 너무 재미있었고, 유난히 내 주변인들이 좋아하는 한화의 연패가 정말 안쓰러웠다. 88년생 보석같은 김현수 선수의 기록 하나하나, 사진 하나하나가 하루를 기분 좋게 했고~!ㅋㅋㅋ 그리고 올해 프로야구 진기록이 있던 그 어떤 날, 내가 야구장에 두번이나 있었더랬다!^___^ 기록으로 되볼아본 2009년 프로야구 1. 두산의 이종욱은 4월 11일 잠실 LG 전에서 생애 처음 사이클링 히트를 기록했다. 이종욱은 1회 2루타를 시작으로 4회 우전 안타, 5회 투런 홈런을 날렸고 7회 다섯 번째 타석에서 오른쪽 담장까지 굴러가는 3루타를 때려내 프로통산 14번째 사이클링 안타를 완성했다. 2. 5월 15일 목동에서 거행된 히어로즈와 LG의 경기에서는 양팀이 9회까지 난타전을 주고 받으..
이번 휴가는 2박 3일간의 짧은 일정이었지만, 그 어느해 휴가보다 더 힘들었고 고생을 했다. 언젠가 한번 해봐야지,, 라고 생각했던 일 중에서 정말 내가 할 수 없을 줄 알았던 일. 지리산 종주. 지리산이라는 장소가 주는 특별함보다는, 종주를 하는 동안의 극한 상황이 주는 깨달음(?)이 더 큰 것 같다. 예를 들면.. 진짜 힘들고 아파 죽겠는데 돌아갈 수 없는 상황. 나도 힘든데 짐은 줄지 않는 상황. 일행이 괴로운 상황. 일정 내내 비누를 쓸 수 없고, 화장실가서 시원하게 물 내릴 수 없는 상황;;; 흐흐.. 이런 상황들이 다 짜증을 불러오는 것들이어서, 사실 난 지리산에서 맑은 정신이 아니었다. 이 정도 힘든 상황에서 여유를 찾기에도 아직 난 내공이 많이 부족하다는 것을 느끼기도 했고. 솔직히 완주 ..
지난 달은 나에게 괜히 달콤쌉사름했다. 그래서 8월에 뜬금없는 사주보러 가기. 8월에 첫 날, 토요일 오전 일찍 숑을 만났다. 주말 아침을 사랑하는 우리의 계획은 머리염색하고 사주보고 - 이 두가지를 오전 중에 끝내는 거다! 원래 우리가 다니는 미용실은 너무 체인화가 되어있어서, 일단 가면 3시간은 기본이다. 이번에는 당산역쪽 OB주노멤버가 한다는 미용실로 고고. 나는 한시간만에 염색을 끝!! 비용도 비용이거니와 시간이 절약되니 이거 너무 좋다! (모 광고제품은 7분이면 염색 뚝딱이라는데..ㅋㅋ) 먼저 끝난 나는 광화문 현우선생님을 먼저 찾기로 했다. 늦을까봐 또 엄청 뛰었다. 이런 일에 늦으면 왠지 이미지가 나쁘거나 이야기가 좋지 않게 나오는게 아닐까 싶어서.. 이런 소심한 A형 같으니..;;ㅎㅎ 선생..
얼마전 오마이뉴스에서 '분노를 상실한 20대'라는 기사를 본 적이 있다. 보면서 음 그럴 수도 있겠다.. 라는 생각을 했는데.. 계속 머리속에 남는다. 사회적인 불만이 있느냐고...? 나는 진보다 보수다 할 것 없이 분노할만한 이슈에 있어 결국은.. 항상 이쪽 저쪽면을 다 살펴야 할 것 같고, 각자 사정이 있을 것 같고, 나 보다 더 심도있는 논의가 필요할 것같고, 내가 분노하기에는 좀 더 신중해야하지 않을까? 라는 걱정이 든다. 이렇게 보니 나도 무딘 20대.. 간간히 읽는 자기 개발서 영향이 조금 있는 것 같다. 그런 류의 책에서는 '모두 개인의 노력이 더 필요하다, 니가 원하는 모습이 되기 위해서는 다 내가 변해야 한다!' 이렇게 모든 걸 내 탓이다- 내 노력에 달렸다 라고 하니, 분노의 대상은 오..
이런저런 일들로 사람들을 만나고, 그 사람들의 이야기들이 더 흥미롭고 즐겁고.. 요즘 정작 나에 대한 생각은 많이 못하고 있는것 같다. 놀지말고 공부해라, 머 이런 말들로 구지 요즘 내 생활이 잘못인양 그러고 싶진 않고.. 진지하게 생각을 좀 해봐야하겠다. 주변사람들. 나를 충분히 고무시켜 주거나, 내게 위안을 주는 그런 사람들이 있다. 인간관계는 아주 상대적인 거라서, 누군가는 나를 최고인 사람으로 만들어 주지만, 또 나를 별로인 사람이 되게 하는 사람도 있다. 무조건 상대에게 칭찬을 퍼부어 준다고해서 그 사람을 괜찮은 사람으로 만들어 주는 것은 아니다. 상대와 나, 그 관계를 다 인정해야 한다. 자신감 있게. 내 나이 이제 정말 적지 않은 나이고, 누군가는 이 나이에 확고한 신념같은 것을 가지고 어느..
어쩌면 딱 이 구성, 이 멤버들과 홍대서 이렇게 노는게 한 동안은 어려울꺼라 생각하니 아쉽다. 이 멤버들을 알고 지난 기간이 벌써 10년이나 되어간다. 새벽녁 끝까지 마시고 웃고 즐기다 가벼운 포옹을 하고는 헤어졌다. BK옹이 블로그에 '나는 운이 좋은 녀석이다!' 라고 글을 써놓으셨다. 역시 집에 들어가자 마자 쓰셨나보다. 부라보!ㅎㅎ 나도 운이 참 좋은 녀석이다! 항상 맑은 느낌의 언니와 오빠,,기억력이 좋지 않은 커플..ㅎㅎ 조용히 소리없이 모든 일을 척척 잘도 해내는 친구와 그녀의 남편 (앗,두 커플이나 된다!) 뚜렷한 가치관, 자신의 길을 향해 멋지게 나아가는, 여전히 멋진 오빠~ 화이팅이에욧! 20살때나 지금이나 참 변함없다. 자신들의 가치관이 이렇게 쭈욱 이어진다는거,, 나를 고무시키기도 하..
지은언니의 핫요가에 대한 관심과 나의 추진력이 합쳐져.. 어제 급! 핫요가 체험을 하고 왔다! 평상시 우리모습과 달리, 어제의 실행력은 정말 남달랐던 것 같다 ㅎㅎ 퇴근 후 가까운 구디 V핫요가로 고고! 첨엔 진짜 무슨 찜통에서 사람들이 바글바글 데는게..헉.. 어찌하나 싶었다. 일단 들어가서 조금씩 따라하는데, 얼마 안되서 땀이 정말 물처럼 마구 흐른다. 전체적인 구성이 모두 고난이도는 아닌 것 같다. 요가 비디오 따라하다가 숨 넘어갈뻔했던 고런 동작들은 가끔씩 나오는 것 같다. 그렇지 않더라도 워낙 유연성이 없어 다 힘들긴 하지만... 또 앞,옆으로는 어찌나 미끈한 언니들이 하시던지,, 열심히 하면 저렇게 미끈한 몸매가 될 수 있을 것 같다는 느낌.. 충분한 동기부여가 됬다^^;; 운동을 하고 나오니..
- Total
- Today
- Yesterday
- 인재전쟁
- 역량교육
- 권댈님
- 카오산
- 동양인재개발원
- 워낭소리
- 커피프린스
- CISCO
- 독도가 달린다
- 정만원
- 경주
- 제주
- 마케팅
- 렛미인
- 퐁피두센터 특별전
- 봉사활동
- 홍대
- 서른살 꿈에 미쳐라
- 마라톤
- 아홉수
- CEO특강
- 강성욱
- 피아니스트 쩡
- 나 싸이할적
- 팀엠티
- CEO Exchange
- SERI추천도서
- 2008년
- 좀비
- 선처리 후보고
일 | 월 | 화 | 수 | 목 | 금 | 토 |
---|---|---|---|---|---|---|
1 | 2 | 3 | 4 | 5 | ||
6 | 7 | 8 | 9 | 10 | 11 | 12 |
13 | 14 | 15 | 16 | 17 | 18 | 19 |
20 | 21 | 22 | 23 | 24 | 25 | 26 |
27 | 28 | 29 | 30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