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짧은 휴가 긴 여운

단야 2008. 8. 13. 11:17
짧은 휴가일지

8/9 토욜
홍대 딩동에서 건댈님,보람선배 만나고 병관오빠 책 교환하고
마포도서관 가서 임댈님 책 반납, 티셔츠 하나 구매.

8/10 일욜
박태환이 400미터 금메달을 따던 그 순간 울 가족은 용화산 자연휴양림으로
가는길이 은근하게 막힘.
용화산 자연휴양림은 산과 물이 잘 어우러진 조용한 곳.
무사히 도착. 우리 방은 벌노랑이. 생각보다 시설은 훌룡하고, 7인실이어서 그런가 넓찍하다.
집앞에 계곡이 있다. 아 시원해

8/11 월욜
날씨는 역시나 쨍쨍
그래도 계곡 물에 발 담그면 정말 최고, 강원도 산세며 계곡은 정말 최고다.
"소양강댐"
규모가 어마어마하다. 모터보트를, 재미는 있는데 짧고 비쌈.
이마트 가서 저녁에 먹을 숯불구이용 스테이크 구매.
온 가족이 오이마사지 한판 하고, 고기 구워 먹었다.
최고의 굽기 전문가 나. 입속에서 살살 녹는 호주산 청정우
고스톱 한판. 최고의 타짜 정혜경

한밤 중
억수로 쏟아지는 빗줄기
수십번 내려치던 번개
우르르쾅쾅쾅
계곡물이 불어 무서웠다.

8/12 화욜
아침에서야 약해진 빗줄기
박태환의 200m 경기를 보고 서울로 출발
의정부-일산 간 새로 뚫린 도로를 타고 컴백홈

 
** 여름 더위는 긴데, 휴가는 너무 짧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