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주 토요일 윤의 생일 겸, 봄 나들이 겸, 겸사겸사 과천으로 바람쐬러 다녀왔다. 중학교때인가 소풍이나 사생대회였을텐데 그때 가보고 십오년? 만에 가본 것 같다. 그때 어흥하던 동물들이 지금도 어흥하고 있는지 여긴 참 변함없어 보였다. 근데 난 리프트 왜 처음봤지? 리프트를 타면 제일 꼭대기 사자랑 호랑이부터 볼 수 있다고 한다! 동물원의 하이라이트 부터 고고ㅎㅎ 간만에 오래 걷고, 바람쐬니 넘 좋았다. 그런데 우리처럼 다큰 처녀 셋 조합의 나들이는 없어보였다. 다큰 처녀들은 어디가서 노시는지들.. 아주 유니크하고 쿨한 우리 조합ㅎㅎ
영화 시작에서 나레이션이 나오면서 이건 그렇고 그런 로맨스가 아닌, 한 남자가 한 여자를 만나면서 일어나는 "A story" 라고 이야기 하는데 이런 거 너무 맘에 든다. 쿨한거 좋아~! @.@ 로맨스영화와 같은 극적인 해피엔딩은 현실에선 거의 없으니깐, 사실 영화에 나오는 500일이 너무나 당연하고 자연스러운 거다. 누군가를 만나고 헤어지고. 세상에 그 누구도 없을 것 같았지만 또 다른 사람을 만나게 되고, 때가 되서 만나는 사람과 결혼을 하게 되는. 헤어짐에 있어서도 내가 뭘 잘못했던걸까, 어떻게 해야 돌아올까. 이런 생각은 결코 필요없는 것 같다. 그저 인연이 아닌, 상대에겐 내가 아닌, 그런 이유일 뿐이다. 그리곤 다른 만남을 통해 501일 또는 다시 1일이 시작된다. 너무 사랑스러웠던 그녀 썸머..
드디어 회사에서 결단이 난 지난 한주였다. 3월부터는 다른 팀으로 가게 되었다. 이번주부터 날잡고 일할 생각하니깐 좀 어색스럽다. 왠지 눈치도 좀 봐야할 것 같고,, 지난 주 팀장님 상무님 한테 이런 이야기 저런 이야기를 들었다. 암턴 다시 고민하게 됬던게 사실인데 오늘 SBS스페셜 출세만세를 보다보니 쓰윽 웃음이 지어졌다. 결국 변화가 없이 계속 가는건 아니라는거다~ 도전 FIRST! 내가 옳은 걸꺼라 생각한다 이래저래 저번주는 알차게 보냈던 것 같다. 열심히 일했고, 절친을 만나 즐겁게 수다도 떨었고, 후배들과 신나게 술먹고 노래도 불렀고, 영화도 봤고, 도서관에도 갔고, 할머니한테도 갔다 왔고. 주말엔 간만에 종로-삼청동에 갔다왔다. 삼청동은 그대로였지만, 정독도서관은 새로웠다. 그 때의 새로움이,..
난 지금 무쟈게 바쁜게 맞는게 요래 블로그질이다.ㅎㅎ 추석 연휴 잘들 보내셨는지. 짧고 소중한 연휴에 영화 한편은 봐야할 것 같아서 쿡티비를 뒤적거리다가, '추석특별 상영관'이라는 메뉴를 보게 되었다. 사실 추석특별 상영관이라고 해봤자,, 이미 인터넷이나 DMB를 통해서 또는 캐이블티비를 통해서 이미 공개된 것들을 무지하게 넓은 아량을 배푼 것 처럼 그렇게 해놨다. 치.. 돈 내구 쿡티비 보고 있는데 영 서비스가 맘에 안든다. 암턴 그 중에 못본 그리고 보고 싶었던 '눈먼자들의 도시'를 봤다. 눈먼자들의 도시 감독 페르난도 메이렐레스 (2008 / 캐나다, 브라질, 일본) 출연 줄리안 무어, 마크 러팔로, 가엘 가르시아 베르날, 대니 글로버 상세보기 갑자기 사람들에게 일어난 원인 모를 현상ㅡ 온 세상이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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