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홉수?
나이 한 살 더 먹자마자 너무 나약한 나를 느꼈다. 올해 가장 큰 목표를 좀 더 건강해지는 걸로 정해야겠다. 내 몸에 대해 너무 무심했던 것 같다. 인생 선배들을 만날때마다 듣는 말 "니 나이가 젤 좋아, 나도 니 나이만 됬으면.. " 이다. 누군가는 부러워하는 나이, 사람들이 아홉수라고 조심히 잘 넘겨야 할 거라고 하는 나이. 음력아니에요? 생일지나야지요~ 라고 아무리 외쳐도 사람들은 그냥 나이끝에 9가 붙으면, 아홉수라고 부르는 것 같다. 올해 나는 아홉이다. 그런데 아직 모르는 세상 일들이 너무나 많다. 예를 들면 나는 집을 어떻게 계약하는지, 전세랑 월세랑 어떻게 돈을 내는 건지도 모른다. 혹.. 카드는 안 되나요?.. 다 커서는 이사해본 적도 없고, 따로 살 집을 계약할 일이 없었으니 구지 미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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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9. 1. 5. 15: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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