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용화산 자연휴양림

단야 2008. 8. 18. 00: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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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주 용화산 자연 휴양림에 다녀왔다.
휴양림이라고 해서 아픈 사람들이 쉬어가는 그런 곳이 아니라, 가족단위의 캠핑장으로 인기가 높고,
휴양관이며, 산책로, 자연학습장등 여러 가지 편의시설이며 체험할 수 있는 것들이 정말 잘 되어있다.
비용도 예쁘게만 꾸며놓은 팬션에 비하면 1/3~1/2 정도.

전국 휴양관(팬션레벨이다!)을 예약하려면 국립자연휴양림관리소(http://www.huyang.go.kr/) 사이트에서 직접 해야하는데, 경쟁률이 좀 높다.
전달 1,3일에 선착순 가능한데, 그 외에는 거의 대기 예약을 하게 된다.
나는 운 좋게, 좋은 곳을, 좋은 날짜에 다녀올 수 있었다. 다 나의 피나는 노력이었다.-_-;;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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십년 전만 되었어도 캠핑장을 도전했겠지만, 우리는 휴양관에 머물렀다.
이 곳은 휴양관 A,B,C,D 이렇게 나뉘어 있었는데, A,B,C가 조금 더 운치 있어 보인다. 사진은 C인거 같다.
물론 다 좋긴한데, D는 아이들이 놀 수 있게끔 만들어 놓은 계곡 주변에 있어 약간 시끌하다.
우리 같이 성인가족들에게는 별로 있수 있다.
근데 나중에 생각해보니, 애들 소리도 있지만 물 소리도 꽤 크다. 계곡이 흐르는 근처라 어쩔 수 없는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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용화산 정상은 더 뒤에 보이는 거라던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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너무 맑은 계곡 물.
이 곳은 둘레에 계곡이 있는데, 이게 제일 맘에 들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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숲 해설.. 청강 1분. 이런거 딱 귀찮아하는 엄마랑 혜경이;;
 이렇게 매일 숲해설가가 숲을 돌며 설명해 주는데 아이들 있는 가족들에게는 참 좋을 것 같다.

아래 우리 가족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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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행의 하이라이트, 고기궈먹기!!!
미리 준비를 안해갔다면, 도착하자마자 인근 마트에서 구매하시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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쿵쿵쿵 번쩍번쩍 우르르르르쾅쾅쾅
출발전날 밤에 천둥번개에 비가 무지하게 많이 왔는데, 맑고 잠잠하던 계곡 물이 이렇게나 뿔었다.
나이가 이렇게 들어서도,, 진짜 무서웠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