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즐겁지아니한가! 12월

단야 2009. 12. 21. 14:54
동기 한명이 이번달까지만 하고 이직을 한다.
팀에서 많이 의지가 됬던 동기였는데, 이쪽 업계에서는 조금 덜 알아주지만 대기업 계열사라는 안정된 곳으로 간다고 한다.

동기의 이직 사유? 단연코 연봉이다!!
제 살 깍아먹는건지 모르겠지만, 우리 회사는 정말 "쥐꼬리"연봉이다.
정말 미스테리다. 빡쎄기로 유명한 회사..
이정도 규모치고는 괜츈한 수익구조..안정적인 금융권들을 석권하고 있으니 말이다.
그래도 다니고 있는 우리들? 왜 다니고 있는걸까?? 나도 잘 모르겠는 먼가의 마력이 있나보다.;;;
요새 머리끝까지 차올라서 한번 더 건드리면 바로 폭발할 것 같은 사람들이 많다.
내가 특히 그렇게 느끼는건가?
암턴간 시장경제가 어렵다고 한들 직원들의 주머니 사정이 더 어려운 것을 회사는 좀 알아줘야 할 때인 것 같다.

요새 이래저래 건댈님 표현대로 외쓸하다. 몸도 좋지 않다.
즐거워야 할 12월, 즐겁지 아니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