티스토리 뷰


벌써 삼십대, 서른 하나다. 이제 슬슬 나이 많은 여자 취급받는것같아 싫지만 결혼은 빨리 해야,,,아이는 어쩌구,,, 회사에 누가,, 이런 영양가 없는 이야기들을 이제는 슬쩍 넘겨버릴 줄 안다. 만인의 연인이 될 수 없다는 것도.ㅎㅎ
스무살때처럼 순수하지도 않고, 생각이 단순하지도 않고, 챙겨야할 일들이 많고, 조심해야할 일들이 많은 나이가 되버린것도 안다.

사람마다 듣기 싫은 말들이 있을 텐데, 예를 들면 나는 전에 만났던 친구가 '오 멋져멋져' 라는 말이 너무 싫었다. 남들을 너무 치켜세워주는 듯한 느낌이 들어서 싫었다.
나는 사람들한테 듣기 좋은, 이쁜 말만 해주는 사람일까라고 생각해보니 괜히 움찔. 나도 많이 나쁜짓 했을꺼다.

듣기 싫은 말, 듣고 싶은 말. 뭐가 있을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