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대공원 나들이

지난 주 토요일 윤의 생일 겸, 봄 나들이 겸, 겸사겸사 과천으로 바람쐬러 다녀왔다.
중학교때인가 소풍이나 사생대회였을텐데 그때 가보고 십오년? 만에 가본 것 같다. 그때 어흥하던 동물들이 지금도 어흥하고 있는지 여긴 참 변함없어 보였다. 
근데 난 리프트 왜 처음봤지? 리프트를 타면 제일 꼭대기 사자랑 호랑이부터 볼 수 있다고 한다! 동물원의 하이라이트 부터 고고ㅎㅎ

반대쪽 리프트타고 내려오던 사람들이 참 대화가 없더라. 한국사람들~ 대화하며 삽시다~~

호랑이는 엄청 품위있고 멋지다. 그리고 심하게 냄새난다 ㅎㅎ

이건 표범같은데, 재규어 패턴이 가장 멋지더라는. ㅎㅎ

간만에 오래 걷고, 바람쐬니 넘 좋았다. 그런데 우리처럼 다큰 처녀 셋 조합의 나들이는 없어보였다.
다큰 처녀들은 어디가서 노시는지들.. 아주 유니크하고 쿨한 우리 조합ㅎㅎ