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거의 6년만의 이야기

간간히 들어와보긴 했지만 글을 남겨보는건 거의 6년만이다. 로그인하며 계정과 비밀번호를 다시 확인해야했다. 어쨋던 로그인을 하고나니 예전 기록이 참 값지게 느껴진다. 주저리 주저리 비공개로 메모해둔 글들도 유용하고.

 

마지막 컨텐츠가 밤주니의 탄생인데, 이미 지금 두 아이가 쑥쑥 자라고 있고, 

그 사이에 직장도 두번이나 옮겼고, 

삶의 터전도 옮겨왔다. 

블로그에 자주 등장하던 베프들은 여기저기 흩어져산다. (초슬픔..) 

 

블로그의 타이틀이 The Power of Positive Thinking 이었구나. 

그때 나는 정말 그랬던것 같다. 지금보다 더 가진건 없고, 부족함 투성이었는데도 참 즐거웠다. 긍정적이었고. 

역시 사람은 뭔가 어설프게 아는게 많아질수록 고민이 늘어난다. 

 

곧 만으로도 마흔이다. 울엄마는 지금 내 나이에 날 중학교에 보냈었다. 나는 지금부터 10년뒤에 짼이를 중학교에 보낸다. 하아

 

요즘은 우리 밤주니가 잘 크는거에 많은 관심이 있고,

밤주니와 잰이 남매 사이가 너무 좋다. 실제로 잰이는 오빠를 너무 좋아하고 의지하는 것 같고, 밤주니는 잰이를 아껴준다. 

이제 6개월이 된 새로운 직장은 엄청난 우울감을 주는 곳이되었다. 

워라밸, 더구나 우리집 꼬마들의 육아를 위해서는 이곳에 적응하는 편이 옳은걸까? 

 

이건 언젠가 한참뒤에 블로그에 찾아왔을 때를 위한 기록용 포스팅 

 

애틋한 남매사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