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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제 그제 계속 야근을 하는데 자꾸 왜 이것밖에 못하지 라는 생각이 들었다.
그리 어려운 문제도 아니이고,
힘든 업무도 아니었는데, 이틀이나 꼬박 야근을 하고 나서도 이건 머지 싶었다.
만족할 만한 멋진 결과물이 나온 것도 아니고
그렇다고 스스로 배움이 있는 것도 아니었다.

모든 일에서 배움을 스스로 찾아라?
참 어렵다
그런 얘기 진짜 젠장이다

인터넷 기사에서 우리나라 삼십대의 직장인 88%가 아직도 앞날에 대한 불안감에..
정체성을 찾기 못해 오춘기를 경험하고 있다고 한다.

나는 항상 나의 서른에 대한 의미를 부여했다.
지금 나의 서른이란 정말 큰 의미인데,, 만일 나도 그렇게 된다면?
벌써 서른인데, 아직도?
후.. 서른이 되어서도 지금과 같은 고민을 안고 있을까?

그렇게 되지 않기를 바란다만은 내가 삼년 뒤 직장인 88%가 되지 않을 가능성은 대체 얼마나 되는거지?
수 많은 생각이 머리속에 한 가득이다.

멀 해먹고 살아야 하나.
난 멀 잘하지?
아직 먼가를 포기하고 안정을 추구하기는 싫다. 아이러니, 말도 안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