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0월은 한 주 주말도 여유가 없다. 회사 체육대회, 맘마미아, 치과, 은진 결혼식, 토익 등등 회사일도 이번달에 시작한거, 진행하는거 정리해야되는거 다 맞물려가지고는 접전이 예상되고 있다 그런데 한 가지 즐거운 일이라고 하면, 요즘 신나는 가요가 너무 많다는 것!! 난 아이돌 취향인가! 난,, 빅뱅도 좋고 원더걸스도 좋고, 브라운아이즈걸쓰, 손담비의 미쳤어도 넘 좋아하하~ 나 학교다닐때 피글렛 - 글렛아 글렛아 이렇게 불렸던 적이 있다. 뎅이가 그렇게 불렀었던 기억.
지난 주 소개팅 한건을 했고, 교정치과에 가서 상담을 받았고, 은진이 웨딩촬영에 갔다왔다. 소개팅은 잼있었을 뿐이고, 교정은 글쎄 였다가 은진이 웨딩사진 찍는거 보고는 꼭 해야겠다 생각했다. 환한 미소에 덧니는 정말 오 노! 은진이는 정말 이뻤지만 아직 부럽다는 생각이 들지는 않는다. 그리고는 구질구질한 월요일 시작이었다. 지하철은 연착되서 회사에 아주 간당간당하게 도착했고, 아침부터 너무 태연하게 모른척 하던 팀사람들 땜에 뒤통수 끝이 아찔하게 섰다. 아래부터 목을타고 뒤통수에 찌릿하게 먼가 올라오는 느낌! 고혈압이 아니길 참 다행이다. 요즘 왜케 횡하지. 그럴만한 원인들이 너무 많아서 머부터 골라잡아 바꿔줘야할지 모르겠다.
추석 전날은 외삼촌이 병원에 가는 일도 좀 있었고, 당일날은 아부지랑 다툼도 좀 있었고, 그 담날은 간만에 무리한 운동으로 온몸이 쑤셨지만;; 이번 한가위, 나름 무사히 지나갔다. 천천히 압박으로 느껴지는 친척분들의 형식적인 관심. 내가 몇 살인지 지금 머하는지, 결혼은 하지 않는지, 구정때 물어보시고는 똑같이 추석때 물어보신다. 지겹지도 않으신가 몰라. 지겹기는 내내 반복해서 틀어주는 러쉬아워 시리즈도 마찬가지고, 외국인들 불러서 노래자랑을 하는 것도 마찬가지다. 진짜 티비 붙잡고 울고 싶었다. 왜케 발전하지 못하느냐고! 쨋건, 친척 분들께 다음 해에는 새로운 소식으로 다가가야겠다. 내가 지겨운 만큼, 그 분들께서도 나를 지겨워 하실 지도 모르는 일이다..ㅡㅜ 추석 당일날은 정말 오랫만에 성당에 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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