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에 책을 봐도, 티비를 봐도, 멀 하던간에 눈과 귀와 내몸에 쏙쏙 들어오는 단어는 "노력"이다. 인터넷으로 사주를 봤는데 그 내용의 중심도 "노력"이다. 사주 내용은 그닥 좋지 않았다. 노력할 수 있다는 것으로도 얼마나 다행이냐.. 라고 끝을 맺어버리니.. 나일론 신자이긴 하지만, 하느님께서 날 잊지않으시고, 내 귀에 자꾸 들려주시는 건가? 암턴 올해 나의 화두는 "노력"이다. 난 참 쉽게 쉽게 가는 스타일인거 같다. 먼가를 성취하기 위해 "난 노력을 했다" 라고 떳떳히 말할 수 있는게 별로 없는거 같고. "이만큼 노력해서 이게 이렇게 되었다" 이런 말을 할 수 있어야 하겠다. "올해는 생각해왔던 것들에 대해 엄청 노력해야지"
하나. 김제동 스승이 왔다. 얼굴도 닮았고 역시나 웃기긴 한데, 학교에서 봤던 김제동의 시간이 더욱 기억에 남는다. 심지어 나는 지금 이름도 기억을 못하고 있으니,, 죄송허네. 둘. 우리회사는 여자들이 너~~~~~~~~~무 없다. 남자 50명에 여자 3명인 꼴이다. 진짜 이건 너무 심하지않은가? 무슨일만 있으면, 난 여자라는 이유로 불려나가곤 한다. 내 춤을 보고 싶으시다면 우리 워크샵으로 고고씽 @.@ 셋. 유부남인줄 알았던 그분은 노총각! 놀라 자빠지는 줄 알았다. 당연히 아저씨로 알았던 그분이 워크샵 새벽에 문자를 보내셨었다. 난 그분의 잔잔한 마음에 돌을 던진것 마냥 갑자기 부담스러워졌다. 으... 넷. 나는 울팀의 홍일점이며, 기술직군이기에 여자라는 이유로 그냥 튄다. 이런 나... 돌아오는 날..
* 첫번째 자극 권댈님이 이야기 해주신 프로그램. sbs에서 총 2회 특별기획으로 제작했는데 어떻게 열심히 살아야하는지 방향을 보여준다고나 할까? 한 다국적 기업의 recruiting 중인 사람들 인터뷰를 보고 참 많이 와닿았다. 내가 뭘 잘할 수 있는지, 내가 무었을 해야 하는지 구체적인 이유,설명,경험들을 준비해야 하는데.. 보통의 지원자들은 자신은 매우 열심히 하고 성실하고 책임감있다는 무조건 적인 PR. 이건 맞지 않는다는 것이다. 쿵! 프로그램에 나온 열정적인 사람들 모두 자기가 뭘 하고 싶은지, 왜 해야하는지 이걸 하기 위해서는 뭘 선택해야 하는지 고민한 사람들이다. 아래 책에 나오는 명재신님도 그렇다. 아주 중요한 문제인 거다. 또 프로그램 중 한 통계결과가 ..
나! 보통 사람의 대명사. 짜증 지대로 났다. 너무 앞뒤가 안맞는 세상이다. 촛불집회는 불법이고, 법을 지켜야할 경찰의 과잉 진압은 정당한 업무라 할 수 있나? 아니, 이 결과를 보고도 과잉 진압이 아니었다, 철거민 때문이었다 라고 말할 수 있나? 만약에 정말 철거민들 때문이라고 한들, 책임자가 나서서 직접 내탓 아니다 라고 말할 수 있는건가? 힘들게 살아온 이들의 목숨을 앗아간 이런 결과를 보고도?? 진짜 이럴 수는 없는 거다. 경찰은 사태 브리핑을 해야할 일이 아니라 머리숙여 진심으로 사과해야만 했다. 용산 참사 사망자 6명…경찰 과잉진압 논란 일 듯 용산서장 "시위대가 시너 뿌리고 화염병 던져 화재" 책임 돌려 기사입력 2009-01-20 오후 2:55:52 이 와중에 시민 1명이 건물 옥상에서 옆..
당신의 재능은 사람들 머리 속에 기억되지만, 당신의 배려와 인간적인 여백은 사람들 가슴 속에 기억됩니다. 가슴으로 당신을 기억하는 사람들은 모두 다 당신 편입니다. - 이철환의《못난이만두 이야기》중에서 - * 외롭습니까? 너무 외로워 마십시오. 앞서거니 뒤서거니 가는 인생길, 언제 어디선가 평생 가슴으로 기억되는 길동무를 만나는 행운의 시간이 분명 있을 것입니다. 그럼요. 당신이 먼저 가슴을 열면 그 뒤에 만나는 길동무마다 모두가 당신 편입니다. ++ 오늘 고도원의 아침편지에서,, 덧붙혀진 코멘트가 더 인상적이다. 오늘 제일 늦게 집에서 나오면서 문을 잠그는데 왠지 허전했다. 고작 하루 빈 집 문을 잠그고 출근한 것 뿐인데 말이다. "다녀오겠습니다!" "잘 다녀왔습니다" 인사를 받아줄 누군가가 없다면 하..
부제가 화가들의 천국이었다. 그들의 천국은 프랑스라는 걸까..? 음.. 프랑스는 꼭 한번 꼭 가보고 싶다. 전시는 몇 개의 작은 부제들로 공간이 구분되어 있는데, 낙원 천국 이런 단어들이 기억에 남는다. 암턴, 다녀와서 기록해 두지 않으면 전시회 제목조차 잊어버리고 마니, 끄적끄적 기록해둬야 겠다. * 퐁피두센터 특별전 * 관람계기? 숑의 생일 축하 이벤트 * 장소: 사랑하는 시립미술관 * 일시: 2009년 1월 11일 오후 4시반~6시 마티스, 피카소, 샤갈 이렇게 아는 작가와 미로, 브라크, 레제, 뒤페베 이렇게 생소한 작가. 근대 작품들이라고 해야하나? 20세기 말에서~21세기 그러니깐 나의 할머니 세대, 아버지,어머니 세대에 만들어진 작품들이다. 내가 알고 있는 피카소와 샤갈이 우리 아버지와 같은..
나이 한 살 더 먹자마자 너무 나약한 나를 느꼈다. 올해 가장 큰 목표를 좀 더 건강해지는 걸로 정해야겠다. 내 몸에 대해 너무 무심했던 것 같다. 인생 선배들을 만날때마다 듣는 말 "니 나이가 젤 좋아, 나도 니 나이만 됬으면.. " 이다. 누군가는 부러워하는 나이, 사람들이 아홉수라고 조심히 잘 넘겨야 할 거라고 하는 나이. 음력아니에요? 생일지나야지요~ 라고 아무리 외쳐도 사람들은 그냥 나이끝에 9가 붙으면, 아홉수라고 부르는 것 같다. 올해 나는 아홉이다. 그런데 아직 모르는 세상 일들이 너무나 많다. 예를 들면 나는 집을 어떻게 계약하는지, 전세랑 월세랑 어떻게 돈을 내는 건지도 모른다. 혹.. 카드는 안 되나요?.. 다 커서는 이사해본 적도 없고, 따로 살 집을 계약할 일이 없었으니 구지 미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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