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화 시작에서 나레이션이 나오면서 이건 그렇고 그런 로맨스가 아닌, 한 남자가 한 여자를 만나면서 일어나는 "A story" 라고 이야기 하는데 이런 거 너무 맘에 든다. 쿨한거 좋아~! @.@ 로맨스영화와 같은 극적인 해피엔딩은 현실에선 거의 없으니깐, 사실 영화에 나오는 500일이 너무나 당연하고 자연스러운 거다. 누군가를 만나고 헤어지고. 세상에 그 누구도 없을 것 같았지만 또 다른 사람을 만나게 되고, 때가 되서 만나는 사람과 결혼을 하게 되는. 헤어짐에 있어서도 내가 뭘 잘못했던걸까, 어떻게 해야 돌아올까. 이런 생각은 결코 필요없는 것 같다. 그저 인연이 아닌, 상대에겐 내가 아닌, 그런 이유일 뿐이다. 그리곤 다른 만남을 통해 501일 또는 다시 1일이 시작된다. 너무 사랑스러웠던 그녀 썸머..
드디어 회사에서 결단이 난 지난 한주였다. 3월부터는 다른 팀으로 가게 되었다. 이번주부터 날잡고 일할 생각하니깐 좀 어색스럽다. 왠지 눈치도 좀 봐야할 것 같고,, 지난 주 팀장님 상무님 한테 이런 이야기 저런 이야기를 들었다. 암턴 다시 고민하게 됬던게 사실인데 오늘 SBS스페셜 출세만세를 보다보니 쓰윽 웃음이 지어졌다. 결국 변화가 없이 계속 가는건 아니라는거다~ 도전 FIRST! 내가 옳은 걸꺼라 생각한다 이래저래 저번주는 알차게 보냈던 것 같다. 열심히 일했고, 절친을 만나 즐겁게 수다도 떨었고, 후배들과 신나게 술먹고 노래도 불렀고, 영화도 봤고, 도서관에도 갔고, 할머니한테도 갔다 왔고. 주말엔 간만에 종로-삼청동에 갔다왔다. 삼청동은 그대로였지만, 정독도서관은 새로웠다. 그 때의 새로움이,..
와 와 눈이 정말 많이 온다!! 시무식이 있는 2010년 첫날이었는데 절반 이상이 지각한 오늘 모든 행사는 취소되었단다. 나도 지각을 했고, 이정도되면 당연히 봐주리라 생각하고 살살 왔다.ㅎㅎ 정말 이렇게 하얀 눈밭은 오랫만에 밟아본다. 출퇴근길 또 고생이겠지만 난 아직은 철없이도 이뿌게 보인다~~^^* 2009년은 큰일은 없었지만 기운이 좀 빠졌던 것 같다. 결국 연말에 계획했던 자격증 취득은 실패했고, 여기저기 옮기려던 기회는 나를 방방 띄워놓더니 결국 아무 결과를 내지 못했다. 계획보다 실적이 좋지않다,, 음.. 그래도 난 행복한 2010년을 맞이했다~! 마지막날 점 하나를 뺐고, 머리를 확 짤랐다. 그리고 새해 첫날 담양으로 내려가 하얀눈와 파란 대나무를 보고, 둘째날 전주로 내려가 뜨거운 방바닥..
콩레츄레이션!!! 드디어 두달간의 교육이 끝이났다!! 처음에 config 한 줄 넣는것도 버거워서 강사를 부여잡고는, "이거 너무 빠른거 아닌가요?ㅠㅠ" 라며 울상을 지었었는데.. 이제는 IP넣고 F/R설정 정도는 눈감고도 할 수 있을 것 같다!ㅎㅎ 사실 정말 많은 내용을 배워서 기억에 제대로 남는건 별로 없는것 같기는 하나 내가 일하는 분야의 기술에 대한 개요를 보고자 해서 들은 교육이었으니, 깊숙히 파고 들어가지 않아도 되는, 부담감 없는 편안한 마음이라 더 즐겁다. 두달간 교육을 핑계로 불참했던 결혼식들과 행사들에 양해를 구하고, 정말 많은 도움을 준 짝에게도 땡쑤~ 주말까지 내내 출퇴근을 반복하느라 고생한 나도 수고했다~ 이번주에 셤하나 볼까 싶은데 그것까지 마무리 잘해보자. 아자아자!
동기 한명이 이번달까지만 하고 이직을 한다. 팀에서 많이 의지가 됬던 동기였는데, 이쪽 업계에서는 조금 덜 알아주지만 대기업 계열사라는 안정된 곳으로 간다고 한다. 동기의 이직 사유? 단연코 연봉이다!! 제 살 깍아먹는건지 모르겠지만, 우리 회사는 정말 "쥐꼬리"연봉이다. 정말 미스테리다. 빡쎄기로 유명한 회사.. 이정도 규모치고는 괜츈한 수익구조..안정적인 금융권들을 석권하고 있으니 말이다. 그래도 다니고 있는 우리들? 왜 다니고 있는걸까?? 나도 잘 모르겠는 먼가의 마력이 있나보다.;;; 요새 머리끝까지 차올라서 한번 더 건드리면 바로 폭발할 것 같은 사람들이 많다. 내가 특히 그렇게 느끼는건가? 암턴간 시장경제가 어렵다고 한들 직원들의 주머니 사정이 더 어려운 것을 회사는 좀 알아줘야 할 때인 것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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