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주 소개팅 한건을 했고, 교정치과에 가서 상담을 받았고, 은진이 웨딩촬영에 갔다왔다. 소개팅은 잼있었을 뿐이고, 교정은 글쎄 였다가 은진이 웨딩사진 찍는거 보고는 꼭 해야겠다 생각했다. 환한 미소에 덧니는 정말 오 노! 은진이는 정말 이뻤지만 아직 부럽다는 생각이 들지는 않는다. 그리고는 구질구질한 월요일 시작이었다. 지하철은 연착되서 회사에 아주 간당간당하게 도착했고, 아침부터 너무 태연하게 모른척 하던 팀사람들 땜에 뒤통수 끝이 아찔하게 섰다. 아래부터 목을타고 뒤통수에 찌릿하게 먼가 올라오는 느낌! 고혈압이 아니길 참 다행이다. 요즘 왜케 횡하지. 그럴만한 원인들이 너무 많아서 머부터 골라잡아 바꿔줘야할지 모르겠다.
요즘 피곤해서 홍삼을 사먹어야 겠다고 했던 말을 듣고는 손수 수삼을 갈아 환상의 믹서로 만들어 건내준 숑 지도 피곤했을 텐데,, 생각만 해도 입가에 웃음이 번진다. 머리가 터져나갈꺼 같아서 마인드 컨트럴이 필요한 때에, 윤의 딱 맞는 선물! 아주 좋아~ 아침부터 깨진 내게 종류별 커피를 챙겨서 조용히 갖다주던 지은언니, 오늘 내 맘속에 들어갔다 나오셨나, 나이스 타이밍에 센스있는 2차 방문까지~ 그래서 웃을 수 있었다고요, ^___________^
추석 전날은 외삼촌이 병원에 가는 일도 좀 있었고, 당일날은 아부지랑 다툼도 좀 있었고, 그 담날은 간만에 무리한 운동으로 온몸이 쑤셨지만;; 이번 한가위, 나름 무사히 지나갔다. 천천히 압박으로 느껴지는 친척분들의 형식적인 관심. 내가 몇 살인지 지금 머하는지, 결혼은 하지 않는지, 구정때 물어보시고는 똑같이 추석때 물어보신다. 지겹지도 않으신가 몰라. 지겹기는 내내 반복해서 틀어주는 러쉬아워 시리즈도 마찬가지고, 외국인들 불러서 노래자랑을 하는 것도 마찬가지다. 진짜 티비 붙잡고 울고 싶었다. 왜케 발전하지 못하느냐고! 쨋건, 친척 분들께 다음 해에는 새로운 소식으로 다가가야겠다. 내가 지겨운 만큼, 그 분들께서도 나를 지겨워 하실 지도 모르는 일이다..ㅡㅜ 추석 당일날은 정말 오랫만에 성당에 갔다...
손에서 책을 놓지 마십시오. 할 수 있는 만큼 무모한 사람이 되십시오. 대담하고 용감한 사람이 되세요. 그리고 손에서 책을 놓지 마십시오. 시도 좋고 소설도 좋습니다. 텔레비전은 잠시 꺼두십시오. 여러분 입에서 ‘책을 읽을, 음악을 들을, 미술관에 갈, 영화를 볼 시간이 없어’라는 말이 나오는 순간 이미 노화가 시작된 것입니다. - 전 미국 영부인, 바버라 부시, ‘엑설런스’에서 “앞으로 더 열심히 일하고 훈련을 쌓읍시다. 독서량을 늘리고 생각을 합시다. 이제는 우리의 나쁜 습관을 버려야 합니다. 우리 아이들도 텔레비전과 게임기를 끄고 책을 읽게 합시다.” 미국 민주당 대통령 후보 버락 오바마의 호소입니다. 여야를 막론하고 지도자들이 책을 읽자고 역설하는 모습이 부럽습니다. 안타깝게도 우리는 선진국 대비..
짧은 휴가일지 8/9 토욜 홍대 딩동에서 건댈님,보람선배 만나고 병관오빠 책 교환하고 마포도서관 가서 임댈님 책 반납, 티셔츠 하나 구매. 8/10 일욜 박태환이 400미터 금메달을 따던 그 순간 울 가족은 용화산 자연휴양림으로 가는길이 은근하게 막힘. 용화산 자연휴양림은 산과 물이 잘 어우러진 조용한 곳. 무사히 도착. 우리 방은 벌노랑이. 생각보다 시설은 훌룡하고, 7인실이어서 그런가 넓찍하다. 집앞에 계곡이 있다. 아 시원해 8/11 월욜 날씨는 역시나 쨍쨍 그래도 계곡 물에 발 담그면 정말 최고, 강원도 산세며 계곡은 정말 최고다. "소양강댐" 규모가 어마어마하다. 모터보트를, 재미는 있는데 짧고 비쌈. 이마트 가서 저녁에 먹을 숯불구이용 스테이크 구매. 온 가족이 오이마사지 한판 하고, 고기 구..
홍대 딩동에서 이번엔 윤과 숑과 브런치. 가끔 홍대 카페 중에 들어가기도 망설여 지고, 들어가서도 영 개성넘치는 온니오빠들 땜시 부담 스러운 곳들이 있다. 이 곳은 두번을 가도, 세번을 가도..역시나 좋다. 딩동은 오버스럽지 않다. 누구나 좋아할 만한,어울릴 수 있는 홍대 분위기 사과햄 샌드위치랑 토스트 먹었다. 사진처럼 맛나. 글구 사진은 안찍었지만 엊그제 한번 더 방문하였다. 사장님 언니가 너무 자주 온다고 생각했을 꺼다^^; 이날 윤과 숑과 만나서 실컷 수다 떨고, 헛소리 마구 지껄이다가 쇼핑에 미쳐.. 셋이 합쳐 얼마를 썼을까.....? 마지막 사진은 홍대 슈터스 맨날 외국인만 바글바글 한줄로 알았는데 생각보다 별로 없었다. 아 그리고 호가든 생맥주를 팔아서 너무 좋았고, 음식도 맛있었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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